세 라 봄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갖게 된지 3년.. 이제 4년이 되어가는군요.

첨에는 다리만 저리는 정도였는데 하다보니 밤에는 퉁퉁부어서 구두가 꽉끼고, 하지정맥류도.. ㅠㅠ

그래서 인터넷 보면서 지식in에 검색하니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좀 괜찮다고 해서 알아보았더라지요..

압박스타킹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지마켓을 이용해서 압박스타킹 검색하면서 상품평보면서 알아보다가,

뭐차이가 있을까해서 지마켓 검색어 입력하고 젤 먼저 뜨는 9900원짜리로 살색하나 검정하나 구매했죠

살색은 소위 말하는 할매 스타킹이라 한번도 못신고 지금도 저희집 어디 장농에 쳐박혀있을꺼예요.

검정은 3번정도 신었는데 이건 탄력이 아예 없어서 신는데 30분 넘게 걸려요

저처럼 성격급한 사람은 성격 파탄자 되기 직전이 되면 신어져요

그런데 문제는 손톱 좀 길었다고 찢어져 버리는 거예요. 으악. 구멍도 올이 나간 것도 아니 찢어졌죠

그 다음 선택은 일본브랜드 군*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압박 스타킹 전문 브랜드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구입했죠.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었으므로 비교가 안되고 (9900원짜리랑만 비교가 되니)

그렇게 썼었는데 한 1개월 쓰니까 압박력이 좀 많이 떨어지데요

근데 겸사겸사 올이 나게 되었고 또 이리저리 찾아보다,

세라봄을 구매하게 되었죠.

운이 좋아서 그때 firm으로 검정색 팬티와 오픈밴드로 기획가로 오만원못되는 돈에 샀었습니다.

원래 상식으론 스타킹은 5~6천원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점점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어가는 다리를 그냥 볼 수 없었으므로 ㅠ

그래도 탄력이 좋고 색깔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신었는데 탄력이 진짜 오래가요.

오픈밴드는 가을 정도까지만 사용하다가  겨울에는  추우니 세라봄 한 장가지고 빨아 신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가 실수로 가위를 떨어뜨려서 정강이 쪽에 1~2mm의 구멍이 나서 신기가 좀 그랬죠.

아직 3개월밖에 안신었는데,,,,

그래서 산김에 다른것도 사보자해서 이태리 수입 잡스타*을 롯데몰에서 2개 세트로 7만 9천원인가 구매했죠.

점점....가격대 업업업! ㅡㅡ;

근데 진짜 깜짝놀랐습니다.

신기가 너무 힘들고요(9900짜리 못지 않음), 서있을때 압박력이 느껴져야 하는데 압박력이 떨어지고,

서있을때 발목부터 쪼여야 하는데  발이 쪼이고 공기가 통하지 않아 땀이 ㅠㅠ

무엇보다 280데니아로(회사마다 단위가 다른것 같아요)  검정색 팬티 2장 구매 했는데 색깔이 촌스러워서 모든 사람이 다알죠 압박스타킹을 신었는지 아닌지...

그리서 진짜 7번 정도 신었나....솔직히 성질만 나고 도저히 못신겠더라고요

완전 돈아까웠어요 ㅠㅠ 그렇게 적은 가격도 아닌데 말이죠...

어차피 돈들바에는 한번 비싼걸로 사보자해서 미국 브랜드 도*를 샀어요

이건 진짜 비싸서 팬티 한장에 7만원 넘게 8만원 정도 한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싼 만큼 물건은 괜찮아요 압박력도 이정도면 괜찮고........

근데 너무 비싸잖아요!!!! 스타킹 한장에 팔만원이머예요 허허헉.

<결론>

9900원짜리 압박스타킹 : 싼게 비지떡. 찢어진다. 성격파탄난다. 압박력이 없다. 진짜 신기만 힘들다. 가격 매우 쌈-------> 검정은 찢어져 버리고 할매 스타킹은 구석에 쳐박혀있음, 성격이 순한 사람이 나에게도 분노의 감정이 있는지 느끼고 싶을 때 쓰면 좋다.

일본브랜드 군* : 가격저렴(전문압박스타킹비교시), 색깔나쁘지 않음, 1개월정도 쓰면 탄력이 현저히 줄어든다(일반스타킹과 같아짐)---> 압박력이 이제는 없고 빵꾸도 나서 가구 먼지 한번 쓸고 운명했음, 의료용보다는 미용용에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미국브랜드 세라봄 : 가격중간(기획가는 저렴), 색깔 자연스러움, 탄력이 오래감, 그래도 일반스타킹보다는 비쌈-----> 봄가을을 기다리면 오픈밴드는 건재하고, 팬티스타킹의 정강이 빵꾸는 꼬매서 신음(빵꾸나서 부끄럽지만 그래도 신는다)

이태리브랜드 잡스타* :  발에 땀이 찬다. 압박력이 적다. 모든 사람이 다안다 압박스타킹신었는지, 가격이 비싸다--------> 매일 앉아서 일하는 언니줬음. 근데 언니도 발에 땀찬다고 싫어한다. 몸에 땀이 있는지 시험하고 있는 사람과 압박스타킹신었다고 자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미국브랜드 도고 : 색깔이 괜찮다. 압박력이 괜찮다. 가격이 매우매우 비싸다. 종류에 따라, 불투명vs투명, 실리콘여부, 부드러움 강함에 따라 가격가 있어 좀 맘상한다.-----> 비싸므로 조심히 신으나 스타킹을 모시는 건지 내가 신는 건지 모르겠다. 돈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

근데 엊그제 문자가 왔다 세라봄 기획전!!!!!!!!!!!

팬티+판타롱2개 세트짜리가 눈에 보이군요 뿅 저는 firm과 mild로 2 세트 구매했습니다.

팔만원정도 되지만, 세배돈 쿠폰받고 적립금도 6000원이나 있어서 할인받아서 너무 기분좋게 샀어요 하핫

중간에 제가 실수를 하여서 판매자님을 귀찮게 해드렸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셨죵....

지금도 감사감사... 그래서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를 쓰고 있지요 ^^

스타킹 사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해요.

여기까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으니, 구매하시는데 참조하길 바라며 매끈하고 건강한 다리 만드세용 (알바 아니고 뭐 세라봄 사이트 판매자님과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ㅎㅎㅎㅎ)